밥 말리(Bob Marley)는 자메이카의 영웅이다뮤지션이자 혁명가이다.
그의 ‘No Woman No Cry’가 대표곡이지만 'War'라는 곡도 이에 버금가는 Bob Marley의 명곡이다, ‘War’라는 곡으로 Bob Marley를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는 다음에 이야기 할 것이다.)

오늘은 이 시네이드 오코너(Sinéad O'Connor) 목소리가 담긴 ‘War’를 얘기하려 한다.
O'Connor는 아일랜드의 뮤지션이다.
O'Connor는 켈트(Celt)족의 후예이다.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의 시작점은 Celt족이다.
고대에서부터 색슨족(잉글랜드), 로마인, 게르만인, 프랑크족 등과 피의 전쟁을 벌여왔다.
21C인 지금까지도 이어가고 있는 전쟁 중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켈트족의 여전사! Sinéad O'Connor이다.

 

 

                                                사진출처,SBS Midianet


Sinéad O'Connor는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있어 아름다운 외모는 방해가 되고,

성 상품화 또한 반대한다며 삭발을 한 페미니스트(Feminist)이다.
1992103SNL이라는 유명한 토크쇼에서의 두 번째 곡이다,
그녀는 Bob Marley‘War’를 무반주로 부르면서 '인종차별(Racism)'이라는 가사를 '아동학대(Child abuse)'  '우리 아프리카인'이라는 가사를 '어린이들'로 바꿔 불렀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 온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을 찢어버린 뒤,
"Fight Real Enemy!(진짜 적과 싸우자)"라며 퇴장해버렸다.


이는 가톨릭계의 아동 성추행 사건 은폐 및 의혹에 대한 항의의 표시였으며,(지금도 Me Too운동은 가톨릭 내부에서도 시작되었다. 워낙 성역이 강한 곳이라 지금이라도 시작됨을 고맙게 생각한다.)

그 이전 아일랜드가 영국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을 영국의 입장에서 반대했던 교황 요한바오로 2세에 대한 저항이었다그 파장은 엄청났다.
자고로 자기 가치의 음악을 하려면 이 정도의 베짱은 갖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생방송중이었다.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난 뒤 가톨릭교회와 신도들에게 사과를 한다.
유투브를 찾아보면 많이 나온다. 시선을 떼지 마시고 응시하며 들어보기 바란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가톨릭교회와 신도들이 들고 일어났다. 이로부터 정확히 13일 후, 그는 뉴욕에서 열린 밥 딜런 데뷔 30주년 기념 헌정공연에 참가하였다. 원래 ‘I Believe in You’를 부르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다수의 관중들로부터 노래를 부르거나 반주하지 못할 정도에 야유가 쏟아졌다. 이에 그녀는 SNL에서 불렀던 ‘War‘를 무반주로 절규하듯 열창하고 무대 뒤로 사라진다.
바로 그 영상!
시간을 내어서 들어보면 좋겠다. 유투브에서 많이 나와 있다.

Sinéad O'ConnorRemake곡으로 유명하며, 항상 원곡을 뛰어넘는 소화력을 선보인다.

1966년생이다.  젊은 시절에 Sinéad O'Connor는 노래를 부를때 아래를 쳐다보며 노래를 불렀다. 가끔 자신의 가치에 대한 노래를 부를 때는 정면을 응시한다. 난 이런 Sinéad O'Connor의 분명함이 좋다.

오늘은 젊었을 때의 오코너 노래를 듣고 싶다.

Sinead O'Connor - This is a Rebel Song

 

 

안데스의 음악처럼 삶의 터전을 빼앗긴 아픔이 나타나고,

스페인의 플라멩코처럼 억압받는 삶의 설움이 음악으로 승화된다. 또한 이 땅의 모든 Music은 그 시대의 이야기들이다.

그 현실 속이 아픔이라면 아픔을 표현하고 희망을 전해주는 음악이 주를 이루는 것은 당연힌 일이다.

그러다 보니 다분히 정치적인 성향을 띠는 건 당연한 거다.

 

특히 식민지배나 독재를 겪었던 많은 나라에서 저항의 메시지의 음악으로 많은 데,

동시대의 아픔을 호흡했던 음악가들이 들려주는 현실 참여의 메시지인 것이다. 또한 그 시대가 필요로 하는 생생한 생명력을 음악에서 느낄 수 있게 된다. 그 어느 곳보다도 어두운 현대사를 겪어 온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시대의 아픔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많은 음악들이 민중들에게 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중남미의 현대사를 음악을 통해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이름이 있다. 아르헨티나의 메르세데스 소사(MercedesSosa)나 칠레의 빅토르 하라(VictorJara)와 같은 인물들이 그 대표적인 음악가들이다. 또한 이들처럼 깨어 있는 음악가들의 노력은 라틴 아메리카 사람들의 정체성을 일깨우며 누에바 칸시온(NuevaCancion)이라는 이름의 노래운동으로 이어져 중남미 대부분의 나라에 확산되었고, 단순한 음악적 흐름 이상의 의미와 가치로 기록되고 있다

 

 

사진출처,마젠타님블로그, 기타연주하는 비올레타 파라

 

60년대에서 70년대의 라틴 아메리카는 정치적인 혼란과 더불어 외국 거대 자본의 막강한 힘에 휘둘렸었다. 빈부의 격차뿐만 아니라 미국을 등에 업은 군부 독재정권의 횡포로 인해 민중들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마저 갖지 못한 채 고초를 겪어왔다. ‘새로운 노래라는 뜻을 지닌 누에바 칸시온(NuevaCancion)은 이미 50년대부터 피델 카스트로’(FidelCastro)체 게바라’(CheGuevara)가 이룬 쿠바 혁명은 누에바 칸시온의 정신적인 힘이 된다. 근거지가 생긴 것이다.

 

음악적으로는 안데스 음악이 바탕이 되었다. 그 음악적인 초석을 마련한 인물로 아르헨티나의 아타왈파 유팡키(AtahualpaYupanqui)와 칠레의 비올레타 파라(VioletaParra)가 손꼽힌다. 이 노래들은 자신들 뿐만 아니라 누에바 칸시온 세대의 가수들에 의해 라틴 아메리카 민중들에게 널리 퍼진다.

 

안데스 인디오의 혈통을 이어받고, 안데스 지역 민속음악을 발굴하는데 평생을 바친 아타왈파 유팡키는 가수이자 시인, 클래식 기타리스트였다. 그는 인디오의 전통을 직접 경험하며 자랐다. 안데스의 전통음악에서 자신의 음악적 뿌리를 확인했다. 그의 이름 아타왈파는 잉카제국 왕의 이름이며, ‘멀리서 와서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아타왈파 유팡키는 아르헨티나 음악의 대모’, ‘누에바 칸시온의 진정한 거장으로 불리는 메르세데스 소사에게 커다란 영향을 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70년대 라틴 아메리카의 현실을 노래했던 많은 가수들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독재정권에 시달렸던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음악가들을 비롯해 저항과 진실의 메시지를 담아 노래했던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로부터 커다란 존경을 받았다.

 

메르 세데스 소사, 사진및 글일부,출처,지식백과-월드뮤직

 

칠레 민속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비올레타 파라(VioletaParra)는 메르세데스 소사의 목소리로 전 세계에 감동을 전했던 명곡 ‘Gracias a laVida(생에 감사해)’의 원곡 가수이다. 메르세데스 소사와 함께 누에바 칸시온을 대표하는 칠레의 저항가수인 빅토르 하라에게 음악적 자양분을 공급한 인물이며, 자녀들인 이사벨 파라(IsabelParra)와 앙헬 파라(AngelParra)는 빅토르 하라의 음악 동료이자 칠레의 누에바 칸시온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Gracias a laVida(생에 감사해), 메르세데스 소사

 

 

 

 

늦었다.

안 그래도 주방장형의 눈초리가 장난이 아닌데 세수하고 양치하고 달려 나간다. Yuni가 어쩌고 가 문제가 아니라

내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다.
늦어서 죄송함다. 은근슬쩍 끼어 들었다. 왔냐! 웃어준다. 어라! 주방장이 어제 주방장이 맞는 거야.

.
점심시간까지 어지러울 정도로 멘탈이 나갔다. 오늘이 도대체 무슨 날이지.

이 작은 레스토랑에 테이블은 세바퀴는 돌린 것 같다. 서빙하는 누나도 얼굴이 상기되어 있다. 그냥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리는 일만이 남는다.

.원래는 저녁타임인데 오후타임 알바의 대타로 나온 것이었다. 11. 셔터가 내려지고 갑자기 Yuni가 떠오른다. 어이! 오늘도 한 잔 어때?

오늘은 안돼요. 서빙누나도 거든다. 한잔하고 가죠.


 늘 가는 포차집이다. 아줌마가 환하게 웃으며 손을 잡는다.

매일 마시면 병난다. 적당히들 먹어라. . 알았어요. 오이와 된장에 소주 두병을 올려놓는다.
누나는 대학생? 예! 3학년 휴학했어요.
왜요? 그냥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아져서 아무것도 없는 체로 졸업을 못하겠어서 말이죠. 근데 그 쪽은 가수 매니저도 한다면서요. 그 가수 이름이 뭐에요. 누난 말해줘도 몰라요. 그리고 말 놓으셔도 되요. 21살이에요. Yuni라고 독특한 친구에요. Yuni? ! 나 그 사람 안다. 같이 갔던 내 친구가 그냥 차마시러 같이 갔었는데요. 근데 이 친구가 예전에 오디션도 보고 연습생도 하다가 나온 애여서 음악을 좋아해요. 내 친구는 노래들이 다 우울하고 힘들어 보이지만 사람을 당기는 매력이 있다 했어요. 지금도 나만 보면 그 카페 가보자고 해요.

지금은 안 해요. 거기도 자기가 가고 싶을 때나 가지, 정해 놓는 걸 싫어하는 친구에요. 그래도 멋지던데요. 히히.

내 친구도 노래 엄청 잘해요.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다리 좀 놔줘요. 내 절친이라구요.


 

저 먼저 가볼께요.

? 안 돼. 임마! 못 들은 척 하며 집으로 뛰었다.

멀리서 본 집은 불이 다 꺼져있다. 연습하고 있는 건가? 옥상으로 올라갔다.

 

아주 조용한 기타 음이 들려온다. 아주 조용한, 들어가지도 못하고 선 채로 들었다. Adagio assai의 선율처럼 느리게 아주 느리게 흐른다. 그리고 또 다시 잔 물결위로 이정표없이 쪽배를 타고 흐느적 거린다.

 

뉴에이지(Newage)라는 음악 장르가 유행의 붐을 일으킨 이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조지 윈스턴(Geoge Winston)이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도 그의 음악이 여러 배경으로 울려 퍼지기도 한다.
Geoge Winston의 대표작들은 Windam Hill 레이블에서 발매되었고, 당시 연주 음악이나 Newage로 불리는 음악들을 발매했던 레이블이었다. 조지 윈스턴의 인기와 함께 국내에서도 이 레이블의 인기가 음악팬들에게 는 꽤 많았었다.
돌이켜보면 연령이나 취향을 넘어서 국내에서도 가장 넓은 폭의 팬 층을 가지게 있던 레이블로 기억된다.


Windam Hill에는 너무나도 출중한 아티스트들이 있었다. 대표적 아티스트가 바로 마이클 헤지스(Michael Hedges)이다. Michael Hedges1953년 미국 오클라호마 출신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이다. 1997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고속도로에서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자동차 사고를 당해 39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을 슬프게 했다. 그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떠나기 전까지 Hedges는 수 많은 앨범들을 발표했다.  

 

 

 


그의 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 음악도 음악이지만 도대체 이런 기타 소리를 어떻게 내는 것인지가 너무 궁금했다. 왜냐하면 Guitar라는 악기는 손가락이나 피크로 줄을 튕겨서 소리를 내는 줄만 알고 있었는데 그의 Guitar소리는 신세계였다. 지금은 Fingerstyle 이라는 모습으로 국내에서도 많이 보급되어 있지만, 그 당시에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머리를 인디언처럼 땋아 길게 늘어뜨린 히피 같은 자유로운 모습과 옷만으로도 나의 마음을 흔들어 대기엔 충분하다. 기타를 들고 손바닥으로 타악기처럼 Guitar를 다루며 Humming을 하는 그의 연주는 모든 이들의 마음속을 후벼 파는 신비의 마술이었다.

특히 '편안함을 주는 음악'이라는 Newage 장르의 효용성과 마이클 헤지스가 연주하는 사운드와의 관계는 별로 연관이 없어 보는 듯 자유롭게 두드려대고, 팅기고 하모닉스 또한 자유롭다. 콘서트 도중에 즉석에서 만들었다는 Magic Famrmer라는 곡은 가히 신비롭기까지 하다.

 

드의 음악은 독특한 개성과 강한 실험성까지 내뿜고 있다.  '백그라운드 뮤직'이나 '명상음악', '집중력 향상을 위한 음악' 등의 기능성 음악으로서의 Newage와는 거리가 멀다. 장르라는 테두리 안에서 자유로운 상상력과 표현력이 갇혀있던 수많은 Newage Sound와는 달리 거침없는 곡 구성과 연주들로 사람들을 매혹시켰다. 또한 테크니컬한 특유의 Acoustic Guitar Sound는 다른 어느 Musician의 작품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것이다.

Michael Hedges의 음악을 감상해 보자.

 

 

Michael Hedges - Aerial Bound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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