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불르스의 제왕'

로버트 존(Robert Joh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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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블루스는 미국 미시시피주 델타 지역에서 20세기 초반에 탄생한 블루스의 초기 스타일이다. 19세기 말에 혼자서 기타나 하모니카를 치며 노래하는 블루스 형식을 따르면서도 술병의 목 부분을 자른 보틀넥(bottleneck)을 새끼 손가락에 끼우고 기타의 지판을 미끄러지듯 연주하는 슬라이드(slide) 주법을 구사한다.

 

에릭 클렙튼, 롤링 스톤스, 레드 제플린, 스티브 밀러 등 여러 록 뮤지션과 그룹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1911년 미국 미시시피 주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1938년 세상을 떠났다. 2장의 사진만 남아있으며, 세 개의 무덤이 있는데, 어느 것이 그이 진짜 무덤인지 모른다.

 

그런데 로버트 존슨이 어떻게 음악을 시작했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

그렇지만 1980년 블루스 명예의 전당, 1986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2006년에 열린 제4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롤링스튼지가 발표한 세계 5대 기타리스트로 꼽힌다.

 

 

 

그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알려졌다. 공연 도중 돌아앉아서 노래를 부른다.  노래를 부르다 말고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집에 가버린다. 때로는 쉬는 시간에 집에 가기도 한다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가진다. 로버트 존슨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주한 악기는 하모니카인데 뒤늦게 기타를 배웠다. 어려서 빈곤했던 그는 농장 생활에서 탈출하고 보다 잘 사는 방법을 모색하다 로버트 존슨이 선택한 것이 가수가 되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주변의 이야기로는 그가 젊은 부인이 아기를 낳다가 함께 죽자 종교에 크게 실망하고 미시시피 일대에 성행한 부두교에 심취한다. 아마도 부두 마법을 통해 악마를 만나 영혼을 판 뒤 하루아침에 대가가 된 것이다.

로버트는 자신의 노래 Crossroads Blues에 교차로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 신에게 용서를 빌었다는 가사를 남겼고 '나와 마귀와의 블루스'에도 마귀에게 영혼을 빼앗긴 것을 암시하는 '죽으면 시체를 고속도로 주변에 묻어주시오, 나의 친한 악령이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탈 수 있도록..' 이라는 가사를 남겼다. 블루스 음악계에는 그가 직접 주변 사람들에게 증언했다는 그와 마귀와의 대면에 관한 전설이 전해온다.

 

 

 

음악을 처음 시작했던 시절 극장식당에서 공연하다 너무 못해서 쫓겨난 그는 어느 날 밤 자정 가까운 시각에 집으로 가다가 교차로에서 몸집이 큰 마귀를 만났다고 한다. 마귀는 기타를 달라고 한 뒤 그가 원하는 세상의 어떤 노래도 자동으로 가장 잘 연주할 수 있는 기타로 조율해 주는 대신 로버트의 영혼을 언제라도 가져가기로 약속했다. 로버트는 이때 마귀로부터 아름다운 노래 목소리도 함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새롭게 변신해 나타난 뒤 1년도 채 안 돼 노래와 연주, 그리고 세상에서 이전에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놀라운 블루스들을 작곡해 '델타 블루스의 제왕' 이 되었다.

아마도 로버트가 죽은 이유는 마귀가 노래를 통해 자신의 존재와 둘 사이의 비밀이 공개된 것에 화가나 그의 영혼을 회수했다고 말하지만 로버트가 전설처럼 실제로 마귀를 만난 적 있고 마귀에게 영혼을 팔았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Sweet Home Chicago

 

다이도(Dido)6살의 어린 나이에 런던 길드홀 음악 학교(Guildhall School Of Music)에 입학한다. 한마디로 음악 영재인 것이다. 10대에 접어들면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리고 피리를 마스터 하는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줬다.
1971년생인 영국 출신의 일렉트로닉 포크 팝 여 가수이다.
Classic EnsembleTour도 하였고, 지역 밴드들과 협연을 벌이는 등 대중음악 신에서의 활동도 병행해 왔다. 1995년에는 유명한 DJ이자 프로듀서 인 친 오빠 롤로(Rollo)가 만든 일렉트로닉 밴드 페이스리스(Faithless)에 가입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룹의 1996년 데뷔 앨범 [Reverence]는 세계적으로 5백만 장 이상 팔려나가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 즈음 DidoSolo Singer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가기로 하고 격정적이면서도 아름답고 차분한 또는 은은하게 사색하는 자신 만의 보컬과 Acoustic Pop 팝과 일렉트로니카를 교묘하게 Mix한 음악 스타일을 확립해 나갔다.

아리스타와 계약한 그녀는 1999년 데뷔 앨범 ‘No Angel’을 출시했고 같은 해 여름 릴리스 페어(Lilith Fair)’에 참가하기도 했다. 에미넴의 빅 히트 싱글 ‘Stan’'Thank You’를 삽입한 것이 알려지면서 오리지널 버전을 부른 그녀 역시 덩달아 인기 상종가를 달리게 되었다.
현재 지적이면서 어쿠스틱한 여성 뮤지션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Dido란 이름은 원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카르타고의 여왕이다. 페니키아 티루스의 왕 무토의 딸로 자신을 해치려는 오빠 피그말리온의 손길을 피해 아프리카로 도망가서 카르타고를 건설하고 여왕이 되었다. 트로이 유민을 이끌고 아프리카에 표착한 아이네이아스와 사랑에 빠졌으나 그가 카르타고를 떠나자 실의에 빠져 불길 속에 몸을 던졌다.

 

여왕다운 품격으로, Voice로 노래하는 Dido는 세계적으로도 큰 명성을 얻고 있다. 미국의 래퍼 에미넴(Eminem)이 피처링을 하여 ‘Stan’1,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명성이 더욱 높아졌다.

얼마 전 JTBCNews RoomEnding 곡으로 알려진 Life for Lent를 나는 좋아한다.

 

 

 

 

 Life for Lent

                           ---- Dido

 

haven't really ever found a place that I call home
아직도 정말 나의집(가정) 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했어

 

 I never stick around quite long enough to make it
결코 그렇게 부를 수 있을 만큼 오래 붙어있지 않아

 I apologize that once again I'm not in love
 한 번 사랑에 빠지지 않은거 용서해줘.

But it's not as if I mind  that your heart ain't exactly breaking

너의 마음이 아픈걸 내가 모르는 체 하는 게 아냐

 It's just a thought, only a thought
 그냥 단지 생각일 뿐야, 그저 생각

 But if my life is for rent and I don't lean to buy
 그런데 만약 내 인생이 임대용(셋집) 이라면 난 사고 싶은 마음이 없을 거야

 Well I deserve nothing more than I get
 난 내가 갖는것 외엔 아무것도 받을 가치가 없는걸.

  Cos nothing I have is truly mine
  왜냐하면 내가 갖고 있는 어떤 것도 진정으로 내께 아닌걸.

  I've always thought that I would love to live by the sea
  난 언제나 바닷가 옆에 살고

  To travel the world alone 
  혼자 세계를 여행하고,

  and live my life more simply
  그리고 내 인생을 좀 더 심플하게 살아야지 하고 생각 했었어.

  I have no idea what's happened to that dream
  그 꿈들이 어떻게 된 건지 나도 모르겠어.

  Cos there's really nothing left here to stop me
  왜냐면 아무것도 날 멈출게 남아있지 않았거든

  It's just a thought, only a thought
  그건 그냥 생각일 뿐야, 단지 생각

  But if my life is for rent and I don't lean to buy
  그런데 만약 내 인생이 임대용(셋집) 이라면 난 사고 싶은 마음이 없을 거야

  Well I deserve nothing more than I get
  난 내가 갖는것 외엔 아무것도 받을 가치가 없는걸.

  Cos nothing I have is truly mine
  왜냐하면 내가 갖고 있는 어떤 것도 진정으로 내께 아닌걸.

  While my heart is a shield and I won't let it down
  내 마음이 방패이기에 난 (내 마음을) 내리지 않을 거야

  While I am so afraid to fail so I won't even try
  난 너무 두렵기 때문에 시도해 보지도 않을걸.

  Well how can I say I'm alive
  내가 어떻게 살아있다고 말할 수 있지?

  If my life is for rent...

  내 인생이 임대용(셋집) 이었다면..

 

 

 

 

 

 

20C 프랑스 문화의 중심! French Pop의 살아있는 전설인 Jane Birkin!
영국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였으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가수가 된다.
songwriter인 세르쥬 갱스부르의 연인이었으며, 부인이었고, 음악의 동반자였다.
당대 최고의 패션 아이콘으로서 지금도 birkin의 프렌치 Chic함은 Role Model로 지구를 떠돈다. 환갑이 지난 나이에 월드 투어를 하면서 한국에서도 공연을 하였다.
현재 프랑스 최고배우인 프랑스의 우울! 사를르또 갱스부르의 엄마이다.
부서져 버릴 것 같은 매력적인 Voice의 주인공이 바로 Jane Birkin이다.

 

사진출처,팜앤팜블로그, 젊음의 제인버킨

 

세르쥬 갱스부르는 영국 출신인 그녀를 프랑스에 정착하게 만들었으며,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제인 버킨의 거의 모든 곡을 만들어 준 싱어송라이터이다. 두 사람 모두 배우, 가수 활동을 다양하게 펼쳤던 예술가들로 제인버킨 세르쥬 갱스부르의 첫 만남은 연기를 통해서 였다. 1968년에 만들어진 작품 'Slogan'에서 남녀 주연을 맡았던 두 사람은 함께 연기하며 가까워졌고 이듬해인 1969년부터 파리에서 함께 살게 되었다고 한다.

노래를 좋아했지만 전문적으로 노래를 불러본 적은 없었던 제인 버킨이지만 세르쥬 갱스부르는 그녀의 목소리가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프로답게 알아채고 그녀를 위한 곡을 만들었으며 대중들에게 그녀의 음악적인 재능을 맘껏 펼치게 해주었다.

두 사람은 늘 함께 하였고 점점 예술적인 시너지를 발휘하였다. 세르쥬 갱스부르는 제인 버킨 만나기 전에는 여자 가수들에게 여러 번 곡을 만들어 주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녀를 만난 후로부터는 그녀를 위한 곡들만을 만들었을 정도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 있었다.

 

사진출처,주간경향,67세의 제인버킨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제인 버킨은  투어 할 때마다 갱스부르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언급하며,  일생의 마지막 월드투어라고 인터뷰에서 종종 언급해 온 "Jane Birkin Sings Serge Gainsbourg" 투어를 2011년에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공연을 했으며, 최근 모습도 보헤미안 히피의 모습이 그대로이다.

 

제인 버킨은 시크한 패션의 아이콘이다.

비싼 브랜드의 옷도, 화려하지도 않은 아이템으로 시크 함을 보여준다. 아무 옷이나 입어도 눈길을 사로잡는 제인 버킨이다. 너무나도 자유분방했던 그녀는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맨발로 거리를 활보하고, 노브라 차림도 스스럼없이 즐겨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버킨백 탄생배경인 피크닉 바구니. 버킨과 함께라면 모피든, 정장이든, 캐주얼이든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룩을 주었다.

 


Yesterday yes a day

 

Eliot SmithJeff Buckly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었다는 '사랑과 음악사이'란 영화를 보다가
문득 Jeff Buckly의 음악! 그의 1'Grace'(1994)Killing Track!!!
"Hallelujah"가 듣고 싶어진다.
레드 제플린과  밥딜런도 jeff의 팬이었으며, 데이빗 보위가 무인도에 갖고 가고픈 유일한 앨범인 'Grace!'

 '라디오 헤드''뮤즈''콜드 플레이'Jeff의 보컬과 연주에 있어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사진출처,페르츠님블로그

 

 

단 한 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Jeff Buckly1997년 서른 살의 나이로 하늘나라로 갔다.
2집 앨범을 준비하며 테네시의 울프강 선착장에서 수영을 하다 인근을 지나던 예인선에
휩쓸렸다. 그리고 저 무지개 너머로 떠났다.

유재하처럼...

'Hallelujah'라는 Jeff Buckly의 리메이크 곡은 너무 유명하다. 원곡은 저음이 주는 강력함과
모든 감정을 한 번에 흡입할 것만 같은 Voice의 매력으로 장착한 Leonard Cohan의 노래!

Jeff는 이를 서정적인 감정으로 몰아넣고 그 곳에서 허우적대는 우울과
솟아 나오는 감정의 폭발을 억지로 억압하면서 재탄생시킨다.
'Hallelujah'라는  이름이 던지는 종교성은 사라지고 압도적인 사랑의 욕망 앞에서
떠나가 버린 신의 무력함을 한탄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Jeff1966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났다. 태어나기 1달 전 부모님이 이혼하는 바람에 어린 시절 어머니와 양아버지 사이에서 자랐다. 생부였던 가수 팀 버클리(Tim Buckley)1975년 약물 남용으로 사망했다.

제프 버클리는 1979년 전기 기타를 구입해 연주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할리우드에 있는 실용음악대학 뮤지션스 인스티튜트(Musicians Institute)’에 입학해 1년 과정으로 음악 이론을 배웠다. 이후 6년 동안 로스앤젤레스의 호텔과 클럽 등에서 다양한 재즈·펑크(funk) 밴드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단 한 장의 앨범만으로도 그의 음악성을 전부 보여주었던 Jeff Buckly가그리워지는 날이다. Jeff의 리메이크곡 중 ‘Calling You’란 노래를 들어 본다.

 

참고로 ‘Calling You’바그다드 카페란 영화의 OST이다. <바그다드 카페>은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자리한 바그다드 카페를 배경으로 삶의 희망을 잃은 두 여인 야스민브렌다의 만남, 그리고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정을 담은 Music Healling Drama이다


 

 


 

 

 

천지인은 대한민국의 Rock밴드이다.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1980년대와 90년대를 관통하는 민주화 운동 당시의 민중가요에 Rock을 도입한 첫 번째 밴드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는 밴드는 아니지만 이들의 민중가요사속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19931<민중음악의 신세대>로 데뷔했으며, 19972집이자 첫 합법 음반인 <이집(離集)>을 발표했으며, 19983<밤바다>를 발표했다. 기존의 행진곡풍과 발라드풍의 민중가요에 Rock을 시도함으로써 민중가요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겼고, 이는 다른 민중가수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천지인의 데뷔 이전, 대한민국의 민중가요계는 거의 행진곡풍 노래이거나 Folk, Ballad 위주였다. 1980년대 말부터 대중가요계가 변화를 맞이하기 시작했고, 민중가요계도 이에 따라 변화를 모색했다.

 

Rock밴드 천지인이 던진 충격파는 작지 않았다. 199311민중음악의 신세대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1집 음반에서 최초로 Electric 기타 사운드를 선보이면서 그때까지의 민중가요와 확실히 다른 작품경향을 보여주었다. ‘새벽’ ‘노래를 찾는 사람들’ ‘꽃다지같은 노래 팀이 주류를 차지했던 당시 민중가요를 생각하면 이들의 모습은 커다란 파격이었다.

노동자 노래단 출신의 작곡가로, 이미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같은 노래를 만들었던 김성민을 비롯한 천지인 멤버들은 일견 어려워 보이는 이 작업을 성공리에 해냈다. 가난한 사람들의 고단한 일상을 오롯이 그려낸 노랫말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잘 결합된 청계천 8, 처음 이름 없는 영웅들이라는 영화의 주제곡으로 발표되었지만, 행진곡과 Ballad 사이에서 조금은 어정쩡한 듯 보였던 열사가 전사에게Rock Style에 어울리게 바꾸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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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세계일보, 천지인 밴드

 

 

처음의 보컬은 권민혁이었으며, 그는 1집 이후 성대 이상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199782집이자 첫 합법 음반인 이집(離集)‘을 발표했다. Folk Rock 위주의 1집과는 달리, 2집에서는 Hard Rock, Rock Ballad, Funky Rock, Progessive Metal 등 비교적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검문현장의 풍경을 그린 검문명예퇴직을 그린 명태등을 수록했다. 19983밤바다를 발표했다. 20043.5‘Since 1993... One’, 20074외눈박이를 발표했다.

 

이 새로운 시도는 초반의 한껏 기대에 부푼 눈으로 바라보았던 반응과 과연 록 음악의 올바른 수용인가 라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당시 록을 적극 수용하여 자유같이 빼어난 성과를 낸 안치환과 더불어 초기 록 음악 수용을 선도했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활동을 하며 많은 음악인들이 천지인을 거쳐 왔다.

창립멤버는 아니나 초기부터 베이스를 맡아왔고 유정고 밴드에서 활동했으며 수많은 공연과 음반에서 베이스 세션을 했던 박우진과 퓨전 국악밴드 맥을 거쳐 역시 드럼 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장석원, 건반 주자로 이스크라, 윤도현 밴드를 거쳐 지금은 강산에와 작업하고 있는 고경천, 그리고 손현숙, 김가영 같은 가수들도 천지인을 거쳐 온 Musician들이다.


그리고 여전히 밴드로 활동하기 힘든 민중가요계의 상황을 볼 때 지금까지 천지인이 내 온 성과는 결코 작지 않다. 하나의 팀이 10년 넘게 자리를 지켜낸다는 것 또한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밴드는 연주와 사운드 그리고 메시지의 조화와 팀원들 간의 팀워크가 무척 중요하다. 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 보다 안정적으로 팀 구성원이 유지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3<외눈박이> 이후 구축된 천지인의 멤버들이 지금까지 3년 넘게 변함없이 팀워크를 다져가고 있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현재 베스트이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신보 3.5 집을 준비하고 있는 천지인밴드, 10년의 관록과 그것에 어울리는 새로움을 빨리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청계천 8가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영화음악가로 한스 짐머는 신디사이저 연주자였던 경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전자음과 긴박한 스펙터클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드류 베리모어(Drew Barrymore)와 아담 샌들러(Adam Sandler)가 주연한 영화 웨딩 싱어 The Wedding Singer(1998)에서 들을 수 있던 버글스(Buggles)의 유명한 히트곡 Video Killed The RadioStar가 바로 한스 짐머가 프로듀스한 작품이다.

1957년 독일 태생의 한스 짐머!

 

 

한스 짐머

사진출처,룩킹삼진블로그


영화 달빛 아래서’(1082)fh 데뷔한다. ‘레인맨 Rain Man’(1988) 이후 승승장구하던 그는 계속해서 소방관들의 애환을 그린 분노의 역류 Back draft‘(1991), 숀 코너리(Sean Connery)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더 록 The Rock, 검투사의 화려한 일대기를 그린 글래디에이터 및 엄청난 볼거리로 만들어진 블록버스터 진주만 Pearl Harbor(2001) 등을 통해 선 굵은 음악을 들려주었다.

잭 니콜슨(Jack Nicholson)의 연기가 인상적인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As Good AsIt Gets’(1997), 모건 프리먼 (Morgan Freeman)이 자가용기사로 분한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Driving Miss Daisy‘(1989) 등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작품에서도 그의 역량은 십분 발휘되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는 한스 짐머는 제작자의 의도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음악적 주관만을 내세우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 외에도 라이언 킹덩케르케‘ ’블레이드 러너 뿐만 아니라 인셉션등 다작을 하는 작곡가이다. 특히 인터스텔라는 감독이 시나리오의 내용을 많이 주지 않고 상상만으로 작곡을 유도했었던 것이다.

 

그의 음악은 완벽했다. 영화의 심장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음악을 듣고 이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 했다.

작곡된 노래가 영화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 점차 서사가 지구에서 벗어나 우주로 향할수록 정서적인 곡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모았다.” - 크리스토퍼 놀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한스 짐머하고 만 영화음악 작업을 한다. 한스 짐머에게는 제자들도 많아 이를 한스 짐머 사단이라고 불리워진다. 또한 한스 짐머의 음악 중 빼버릴 수 없는 '캐러비안의 해적' 장난이 아님을 말해준다.

 

이 중 요즘 가장 Hot한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또한 한스 짐머 사단의 작품이다.

 

 

인터스텔라Ost중에서 'Day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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